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4일 국회의 해제 의결 후인 새벽에 특전사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 다량의 살상용 탄약을 싣고 이동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전사는 16일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해당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출동 병력이 방한피복을 미휴대해 방한피복 등 동계 관련 물자를 수송한 것"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앞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 52분쯤 여의 신월 IC 지하차도 입구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며 "국회에서 계엄 해제 의결 50분 뒤 서울로 이동하는 9공수여단의 무기·탄약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다. 2, 3차 계엄을 모의한 것이 의심된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는 약 2만 7000발의 무기가 적재돼 있었다. 살상용 탄약이 실려 있었다"라며 해당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행선지는 '여론조사 꽃'이었다고도 했다.
특전사는 "해당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이동 중 부대 복귀 명령을 받고 모 여론조사 기관까지 가지 않았으며, 회차해 부대로 복귀했다"라고 반박했다.@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