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계는 의도치 않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IT 인력 고용 주의"
한국, 미국, 일본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암호화폐 탈취 대응을 위해 제재 대상 지정, 탈취 자금 회수 등 공동 대응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3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사이버 행위자들이 전 세계 여러 기관을 겨냥하고 손해를 입히고 있는 것과 관련, 블록체인 기술 업계에 새로운 주의사항을 함께 공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2024년 한 해에만 개별 및 공동으로 약 6억 6천만 달러(한화 약 9,6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탈취했다.
3국은 공동으로△DMM 비트코인 3억 800만,△업비트 5,000만,△레인 매니지먼트(Rain Management) 1,613만 달러의 북한탈취를 지목했다. 추가적으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양국은△와지르엑스(Wazir X) 2억 3,500만,△라디언트 캐피탈(Radiant Capital) 5,000만 달러 탈취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까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암호화폐 업계를 대상으로 사회공학적 기법으로 공격을 자행했음을 관측했고, 한국·일본도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유사한 전술을 주시해 왔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3국은 특히, 블록체인 및 프리랜서(구직) 업계와 같은 민간 부문 단체들이 관련 권고문 및 발표문을 적극 참고해 사이버 위협 경감 방안을 숙지하고, 의도치 않은 북한 IT 인력 고용 위험을 경감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은 관련 정보 공유 및 사건 대응을 위해 불법 가상자산 공고 정보 공유 파트너십, 가상자산·블록체인 정보 공유 및 분석센터, 안보 연맹 등을 새로 설립했다.
성명은 "북한의 사이버 프로그램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과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특히 국제 금융 시스템의 통합성과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3국의 민관 협력 심화는 이러한 악성 행위자들의 사이버 범죄 활동을 적극 차단하고, 민간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며, 국제 금융 시스템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강조했다.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 및 불법 수익 창출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 사이버 행위자들에 대한 제재 지정, 인도-태평양 지역 내 사이버 역량 강화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