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초청 명의는 발송 시점 정부 대표 인사로"
외교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바카라 위원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3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PEC 정상회의 바카라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게되며 현재는 국무총리 직무를 대행하는 최상목 대행이 위원장직을 수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관련해서 아직 정상회의 바카라가 구체적으로 운영되고 회의를 하거나,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작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가 바뀌고 준비가 본격화되면 바카라도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조직은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정부조직법, 대통령 훈령으로 제정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바카라 및 준비기획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 등관련 법령에 따라 구성된다.
바카라 정상회의 각국 정상 초청과 관련해서 발신인 명의는 "해당 초청장을 발송할 시점에 우리 정부를 대표하는 인사"라 외교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초청 과정에 관해서는 "바카라 회원국들 간 정해진 규정이나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 관행과 앞으로 진행될 회의 일정들을 감안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통상 바카라 정상회의 초청장 발급은 5월과 9월 두 차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바카라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은 우리 정부로, 초청장 발송 명의가 시기에 따라 달라져도 무방할 것으로 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