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포로로 추정되는 인물(사진=텔레그램 t.me/the_warshal18 갈무리)
슬롯사이트 포로로 추정되는 인물(사진=텔레그램 t.me/the_warshal18 갈무리)

우크라이나 군이슬롯사이트 1명을 생포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국가정보원(국정원)이 27일 밝혔다.

국정원은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부상을 입은 슬롯사이트 1명이 생포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후속 상황을 면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군사전문 매체 '밀리타르니'(MILITARNYI)는 우크라이나의 특수부대(SOF)가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슬롯사이트 1명을포로로 잡았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포된 슬롯사이트의 모습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우크라 SOF는 러시아가 슬롯사이트에 발급한 러시아 군인 카드도 입수했는데, 거기에는 러시아 출생의 이름이 무작위로 적혀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우리 군에 따르면 현재 슬롯사이트 특수부대 '폭풍군단'등 약 1만 1천명이 러시아 쿠르스크를 포함한 전선지역으로 이동 배치됐으며, 일부는 전투에 투입됐다.

국정원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사망한 슬롯사이트이 최소 100명 이상이며, 부상자는 1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폭풍군단은 병력 4만6천명으로 10개 여단으로 구성됐으며 1만 1천명 정도의 파견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