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직할 카지노 토토령부는 지난 8일 불이 난 카지노 토토 예하부대의 컨테이너엔 전단통이 없다고 밝혔다.
카지노 토토는 24일 저녁 "당시 컨테이너에는 드론 발사대 등 드론 관련 부수기자재들이 보관돼 있었고 전단통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드론 본체도 없었다는 게 카지노 토토의 입장이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화재로 (지난 10월) 평양에 갔던 무인기 장비가 불타는 증거 인멸이 이뤄졌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컨테이너엔 평양에 갔던 무인기에 부착된 것과 같은 전단통이 있었다는 보도도 이날 나왔지만, 카지노 토토는 이를 모두 부인한 것이다.
카지노 토토는 이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자연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도 내놨다고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전했다.
다만, 김 차관은 북한 침투 무인기가 계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우리 군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선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