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국무부 청사(사진=미 국무부)
미국 국무부 청사(사진=미 국무부)

미국 국무부는 슬롯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미국 국무부는 관련 논평 요청에 “미국은 슬롯의 4일(워싱턴 시각)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VOA가 5일 전했다.

이어 “이번 발사는 슬롯의 지난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슬롯는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국제 비확산체제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슬롯의 침략을 억제하고 슬롯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조율하는 최상의 방안에 관해 우리의 동맹, 파트너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4일 성명을 내고 "미국은 지난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더불어 이번 슬롯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하며 추가적인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슬롯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을 비롯한 기타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5일 “오전 7시 30분경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슬롯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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