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온라인 슬롯 안보 환경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며, 그 책임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있다고 비난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제79차 유엔총회의 30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올해 초부터 미국과 동맹국들은 ‘프리덤 실드’와 ‘프리덤 에지’ 등 다양한 명칭의 합동 군사 훈련을 연이어 실시해 온라인 슬롯의 군사적 긴장을 적대적인 분위기로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온라인 슬롯 안보 위협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핵협의그룹’ 가동과 북한에 대한 핵 모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으며 핵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북한은 오로지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핵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은 강력한 전쟁 억제력을 통해 지역의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국가 안보를 위해 강력한 전쟁 억제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국과 그 주변국들이 적대적인 속성을 버리지 않는 한 온라인 슬롯의 안보 상황은 앞으로도 복잡하고 불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그 누가 집권하든 우리는 일개 행정부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국가적 실체 그 자체를 배상할 것이며, 마찬가지로 미국의 구원 정권도 달라진 북한을 상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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