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원산 송도원에서 열린 청소년여름캠프에 참가했던 러시아 무료 슬롯 머신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러시아 인터넷 사회관계망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러시아 청소년 250명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북한의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 국제소년야영소에서 여름무료 슬롯 머신 활동을 하고 러시아로 돌아왔다.
러시아 인터넷 사회관계망인 브콘탁테(Vkontakte)에 러시아 무료 슬롯 머신의 북한 방문 경험이 올라오고 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5일 전했다.
‘크리스티나 샬랴’라는 무료 슬롯 머신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북한 평양 순안 공항행 고려항공을 탑승하자, 북한 승무원들이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얼굴이 그려진 잡지를 건네 줬고 기내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됐다고 말했다.
‘예카테리나 마이다노바’라는 무료 슬롯 머신은 “북한 내 기념물과 거리에 새겨진 비문에 대한 사진촬영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끄세니아 치바’라는 무료 슬롯 머신은 북한을 방문하기 전 서구문화의 상징인 청바지 착용이나, 북한 적국에서 사용되는 영어 사용을 금지하는 지침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 방문에서 북한 주민들이 먼저 자신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고, 자신들이 입은 청바지를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5일 북한 송도원 청소년여름 캠프에 참가하는 2차 러시아 무료 슬롯 머신이 오는 18일 부터 3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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