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부장관이북한 정권이 사이버 강탈 행위로 얻는 불법 수익 및 자금 세탁 문제를 지적하면서 세컨더리 슬롯사이트 지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의 ‘불법 금융 및 슬롯사이트 지니 회피 대응’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은 국가가 후원하는 수많은 복잡한 사이버 강탈 행위를 통해 불법 수익을 획득하고 세탁하며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VOA가 10일 전했다.
이어 북한은 “이러한 자금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믹서와 같은 익명성 강화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거래자를 활용해 경화를 획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 그룹 등 악의적 행위자들이 슬롯사이트 지니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 같은 국가 행위자들도 가상 자산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데예모 부장관은 “테러 및 기타 불법 행위자를 차단하기 위해 세컨더리 슬롯사이트 지니(제3자 슬롯사이트 지니) 수단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핵심 활동 행위자를 명시적으로 포함하도록 범위를 확장해 기존 당국을 현대화하고 공백을 메우는 데 중점을 둔 개혁”을 언급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상원 은행위원장인 민주당의 셰러드 브라운 의원도 참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이 수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해킹, 탈취, 세탁한 것은 슬롯사이트 지니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암호화폐 플랫폼이 다른 금융 기관과 동일한 규칙을 따르고, 슬롯사이트 지니 금융 단속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