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바카라 게임' 주장, 새롭지 않아...최근 본심 공개 표명한 것"

북한의 남북관계에 대한 '바카라 게임' 주장은 항상 내부적으로는 견지해 왔던 새롭지 않은 것이며, 최근 본심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형중 바카라 게임 초청연구위원이 1일 한국경제인협회 FKI 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북한의 두 국가론과 민족 분리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로 열린 바카라 게임 개원 33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북한은 본질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교전국가로 한국을 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이 말했던 '평화바카라 게임'은 한국이 북한식 '민족대단결'론에 바탕해 '자주' 즉 미국과 결별하고 내부정치적으로도 친북 자세를 취할 때만 '평화바카라 게임'한다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경우 북한은 '무력바카라 게임'을 당연한 것으로 간주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 방안으로 평화와 민족의 요소를 강조할 것과 북한 내부에 야기할 혼란 활용을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또, "북한의 위해 능력 의지가 증가했다"며, "북한과의 게임을 장기게임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세를 '한미일 대 북중러'의 구도로만 보는 것을 경계해야 함을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이 어떻게 끝나느냐가 동북아시아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압도적 힘의 우세를 유지하는 것을 통해 전쟁발발을 억제하고 북한이 한반도 안보구조를 자신에 유리하게 수정하고자 하는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성윤 바카라 게임 통일정책연구실장도 "북한의 외교안보적 목표는 자신들의 체제 생존에 친화적 안보 환경을 조성하고 여건이 되면 한반도를 적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과감한 현상타파 전략은 그렇게 낯설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한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외교안보체제와 질서는 핵 보유국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방책이자 절대적 사명이라 판단한다"며, "이를 위해 북한은 강력한 핵 강압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 실장은 특히, 북한의 핵 활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핵무력을 정치외교적 수단으로만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라 우려했다.

'북한이 억제를 위해서만 핵무기를 운용할 것'이라는 바카라 게임에 대해서는 "추론의 과잉"이라며, "김정은이 이미 핵무기의 기하급수적 개발을 언급한 마당에 억제만으로 핵 무기를 개발한다는 것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한범 바카라 게임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남북한 두 국가론, 교전국가 주장은 핵심 정체성을 부정한 것이나 선대 유훈을 부정한 것으로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판 상황, 자살적 선택"이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