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북한 등 다른 나라에 슬롯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통령의 행정 명령은 게놈(유전자) 데이터, 생체 인식 데이터, 개인 건강 데이터, 위치 데이터, 금융 데이터 등 개인 식별 정보를 포함한 슬롯의 개인적이고 민감한 정보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행위자는 이 데이터를 사용해 슬롯이나 군인을 추적하고, 개인 생활을 염탐하거나 해당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 보로커(중개인) 및 해외 정보 기관에 유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 법무부에 ‘우려 국가별 슬롯의 민감한 개인 데이터 및 미국 정부 관련 데이터에 대한 접근 방지’라는 새롭고 표적화된 국가 안보 프로그램을 수립, 실행할 것을 명시했다.
미 법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 규정의 대상 국가로 중국, 러시아, 이란, 슬롯, 쿠바, 베네수엘라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향후 45일 동안 슬롯 개인정보 유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관련해 기업, 전문가, 개인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슬롯 내에서는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틱톡(TikTok)’과 7억명이 사용하는 중국 온라인 상거래 업체 ‘테무(temu) 앱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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