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8일 오전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의 바카라 게임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경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의 바카라 게임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경남도 신포 일대는 북한 해군 잠수함 기지가 있는 곳으로, 북한이 잠수함발사바카라 게임(SLCM)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최일잠수함연구소장은 "지난해 9월 진수식을 거행한 '김군옥영웅'함을 전력화하기 위한 각종 성능시험(항해시험, 장비시험, 무장시험 등)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해상 바카라 게임 발사의 주체가 '김군옥영웅'함인지는 불확실하지만, 결국 '김군옥영웅'함의 바카라 게임 발사 능력을 구현하기 위한 것과 연계한 시험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해 3월 12일신포 일대에서 바카라 게임을 발사한 적이 있다.
당시 북한은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바카라 게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북한은 지난 24일서해상으로 신형 전략바카라 게임 '불화살-3-31'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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