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롯사이트 업 나진항에서 크리스마스에도 슬롯사이트 업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의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25일 슬롯사이트 업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러시아 선박인 ‘앙가라’(ANGARA)호가 화물을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27일 보도했다.
이후 26일과 27일에 앙가라호는 물품을 선적하기 위해 항구에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앙가라호는 미국의 제재대상 선박으로 지난 10월 미 백악관이 ‘북러슬롯사이트 업’ 거래에 사용된 것으로 지목하며 해당 선박을 포함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선박의 실시간 위치를 알려주는 ‘마린트래픽’(Marine Traffic)에 따르면 앙가라호가 8월 6일 러시아 사할린주의 코르사코프항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송신했으며, 이후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앙가라호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추적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 베넷(Bruce Bennett)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7일 “내년에도 슬롯사이트 업의 대러 무기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슬롯사이트 업의 포탄의 품질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은 꽤 분명한 것 같다”면서도 “포병 전력이 효과적이기 위해서 엄청난 품질의 포탄을 가질 필요는 없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침투하고 진입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어, 슬롯사이트 업의 포탄 지원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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