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미일 온라인 슬롯회담을 가졌다.(사진=대통령실)
5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미일 온라인 슬롯회담을 가졌다.(사진=대통령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온라인 슬롯회의에서 역사적인 논의를 고대하고 있다고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이 전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미일 온라인 슬롯회의 의제를 묻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 공개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3국 온라인 슬롯회의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VOA가 10일 보도했다.

이어 “당연히 한미일 3국 관계는 중요하고, 조약 동맹인 한국, 일본과의 양자 관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과 일본도 더욱 긴밀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고 그들에게도 좋은 일이며 역내에도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온라인 슬롯회의 중에 논의할 것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3국 온라인 슬롯회의 개최장소로 미국 대통령 별장이 있는 ‘캠프 데이비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캠프 데이비드는 역사적으로 온라인 슬롯회담과 중요한 외교 정책 대화의 장소로 사용돼 왔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온라인 슬롯)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맞아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 대한 3국 관계의 중요성 측면에서 역사적인 논의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회의 계기가 아닌 별도로 한미일 3국 온라인 슬롯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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