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장관 "무료 슬롯 머신 신고 내용에 광물 사업 등 없었다"

태영호 의원(사진=페이스북)
태영호 의원(사진=페이스북)

‘대북 불법 송금’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쌍방울 그룹이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사업 합의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무료 슬롯 머신는 허위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24일 국회 외통위 종합국정감사에서 권영세 무료 슬롯 머신 장관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태 의원은"쌍방울과 함께 간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무료 슬롯 머신 제출한 결과보고서에 북한 자원개발 등 사업에 대한 내용도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권 장관은“자원 개발 등과 관련한 내용은 결과무료 슬롯 머신서에 없었다”고 답했다.

태 의원은 또 “쌍방울이 무료 슬롯 머신 북한 주민 사전접촉 신고는 하고 갔는가”라고 물었다.

권 장관은“쌍방울이 단둥에 각각 두 번 정도 사전 신고와 사후신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무료 슬롯 머신 신고한)사업 목적 중에 돈을 갖고 간다는 내용은 당연히 없었고,희토류 등 광물 사업을 한다는 부분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언론에 보도되는 검찰 수사 내용이 사실이고,북한 지하자원 개발 등에 대한 사전·사후 신고 및 결과무료 슬롯 머신서에도 그런 내용이 없다면 명백한 법 위반인가”라고 재차 질의했다.

이에 권 장관은“그렇게 되겠다”라며“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면서(무료 슬롯 머신)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고한 점이 드러난다면 필요한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료 슬롯 머신 그룹은 지난2019년 대북지원사업자인 아태협과 함께 중국 단둥에 가서 민경련과 합의서를 체결했고,그 전후 임직원60여 명을 동원해 수십억 원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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