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올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슬롯사이트)에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7일 북한이 오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슬롯사이트에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는 슬롯사이트 의장국으로써 북한을 초청했으나, 북한이 아직 참석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는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번에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인 슬롯사이트에 불참할 경우, 2000년 이후 첫 불참이 된다.
북한과 말레이시아는 2017년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은 총비서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등을 계기로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